2009년 6월 26(금)외옹치에 오징어 출현, 27(토)-청호동 광어 루어 낚시[2009-44~45차]
[6월 26일(금)] 외옹치 루어 낚시

1. 6월달은 일에 바쁘고, 무더위 고생하고, 냉방병에 몸이 힘들었던 달이었다. 

모처럼 금요일에 일찍 퇴근하여 8시경 외옹치에 갔다. 그간 광어가 눈에 아른거렸었는데,오늘은 소원 풀이를 하리라.

2. 외옹치 활어장의 모습. 주말이어서 인지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외옹치 활어장이 동명항이나 대포항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용하면서, 이쁘기까지 한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3. 이날 25정도 되는 광어 두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광어가 입질했을때 한번에 땡기면 거의 떨어져 나가는것 같았다. 입질이 오면 살짝 릴을 풀었다가, 완전히 삼켜 버릴때 까지 살짝 살짝 조절을 해야 건져올릴 수 있는 것같다. 

4. 11시경 내항에서 더이상 입질이 없자 외항으로  이동하였다. 속초 바다를 밝히는 오징어 배. 사진을 좀 더 잘찍었서야 하는데..
이런 풍경을 맛본 나는 속초를 못떠날것 같다.
5. 광어 두마리는 방생. 급히 철수하느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날 특이했던 점은 오징어(호래기)가 내항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미노우로, 애기로, 혹은 뜰채를 가지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었다. 호래기가 무리지어 물결을 가르면서 유영하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다음번에는 미노우를 준비하여, 오징어 낚시를 해볼 계획이다.

[6월 27일(토)] 청호동 루어 낚시
1. 오랜만에 쉬는 토요일.
하루종일 무더위 속에서 시체놀이를 하다가 무한도전을 보고나니 8시경.
날도 선선해졌고 나가야겠다는 강한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하여 간곳은 청호동구방파제. 광어루어낚시가 주 목표였다.
청호동의 광어 포인트를 알고 있기에 희망차게 청호동으로 향했다.

2.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나는 1/16~1/4지그헤드를 다양하게 구사하며 광어를 공략하였다.
입질을 한번씩 툭툭할때 마다 얼마나 심장이 떨리던지....ㅋ...ㅋ...
역시 오늘도 광어가 완전히 삼킬때 까지 기다리는 방법으로 하였다. 파닥거리며 올라온 광어는 속초서 잡은 최대사이즈인 28cm이다. 그리고 35cm급의 짤대(?) 한마리. 어찌나 반항을 하던지 오랜만에 손맛을 보게 해준 놈이다.
3. 그리고 낚시떠난 남편 찾아 새벽녁에 청호동까지 맥주사들고  와주신 와이프님과 청호동 해변가에서 맥주를 마시며 한주를 마무리 한다.

[6월 28(일)] 그리고 일요일 출근
이글을 쓰는 오늘,기분좋은 토요일을 뒤로하고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출근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대망의 7월이 온다.
그때를 기다리며 희망차게 살아야겠다.
by juno | 2009/06/28 11:09 | 2009년 조행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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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참치 at 2009/06/29 14:50
장대 입니다.
서해쪽에서는 루어낚시에 자주 낚인다고 들었습니다.
민물고기 꾸구리 닮았네요.ㅎㅎ
Commented by 루씬 at 2009/06/30 16:46
자주 블로그를 보다가 이제사 답글한번 달아보내요. 금요일날 청호동에서 밤새워 봤습니다. 직원들이랑 공현진 갔다가 완전 공치는 바람에 밤 10시가 넘어 과감히 청호동으로 내려왔었습니다. ㅎㅎ 나름 재미있었슴. 광어 2마리, 아나고 구렁이만한것... 특히나 모래사장이라 밤새기 좋더군요.
Commented by juno at 2009/07/01 19:45
공현진에서도 루어낚시 꽤많이 하시던데, 지금은 별로인것 같군요.
그래도 청호동이 어종도 많고, 한마리라도 잡을 수 있는곳 같더군요.
즐낚하셔요.
Commented by 바람 at 2009/07/01 10:09
눈팅만하다 드디오 오늘 오전출발합니다..외옹치근처에서 고3까지 살았는데..외옹치해수욕장은 언제생겼는지 ㅎㅎ

혼자갈려니 좀그렇지만..
Commented by 형아 at 2009/07/01 13:11
오호~ 이제 광어 잘 잡는구먼. 난 아직 올해 광어 개시를 하지 못했다. 낚시를 몇 번 가지도 못했지만...
속초에선 짤대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거 서해에 배낚시 가면 잘 나온다. '양태'가 표준어고 보통 장대라고들 하지.
회로는 안 먹고 무 넣고 맑게 끓여먹으면 아주 시원하고 맛있음. 소금구이도 해먹는다고 하더라. 손맛은 정말 죽여주지.
아참, 글구 장대 만질 때 조심해. 등 가시에 잘못 찔리면 독 때문에 고생좀 한단다...
Commented by juno at 2009/07/01 19:44
음하하!!!
이제 광어낚시가서 꽝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주길 바래.
근데 욕심이 생겨서 빅사이즈의 광어를 잡고싶은데, 큰놈이 잡히지는 않아.
외옹치에서 어떤 아저씨가 60짜리 광어잡았다고 자랑하던데, 그걸 보면 큰놈이 있긴 있는것 같은데 말이야..
형이 와서 한번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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