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둘째주]문어해루질: 26~27번째 문어+다리 하나 by juno

1.  [26번째 문어]  2017년 6월 6일(화) 2.1kg문어를 포획. 먼 거리의 바위에 붙어있던 녀석이었다. 랜턴이 좋아서인지 이젠 먼거리의 녀석도  보인다.  해루질 조건은 좋지 않았다. 너무 먼거리에 있었고, 내 불빛을 보고 도망을 가려는 찰라에 갸프가 간신히 닿아서 잡을 수 있었다.


2.  [27번째 문어가 될뻔한 녀석]   6월 10일(토): 문어를 잡기 위한 집념으로 다리가 아플 정도로 탐색작전을 벌였다.
작전을 성과없이 종료하려고 했을때, 바위사이로  살짝 나와있는 녀석을 발견! 그러나 그 순간 녀석도 나를 발견하고 재빠르게 바위틈으로 몸을 숨긴다. 사라지기 직전에 간신히 걸긴 걸었지만 바위에 달라붙어서 나오지 않는다. 깊은 수심이라 들어가 꺼내올 수 도 없고, 힘을 많이 주면 다리가 띁길것 같아서 갈팡질팡 하는 사이에 녀석은 다리 하나를 내게 주고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다리 사이즈를 보면 2kg급 문어 였던것 같다. 이 다리 하나를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집에 가져와 삶아 먹었다. 맛있었다.

3.  [27번째 문어]  6월 11일(일) 800g문어.일요일 저녁에 마실차 필드에 나갔는데, 문어 사냥꾼이 너무 많다. 저렇게 사람이  많으면 문어를 잡기 힘들다. '다른곳으로 가야지'하고 발걸음을 옮기며 필드에서 퇴장하는 순간,  내 바로 앞에서 다른 문어 헌터가 2kg급 문어를 잡아 올린다. 급 사기가 저하되면서 제2 필드로 이동. 심기일전하여 엄청난 집중력으로 천천히 탐색하고 있는데, 유유히 둥둥 떠서 이동하는 녀석을 발견하고 한번에 후킹을 성공 시칸다.

이녀석은 먹기로 한다. 일요일 저녁에는 술을 먹지 않는데, 안먹을 수가 없다. 작은 문어는 식감이 '야들야들'하다. 그리고 막걸리가 잘 어울린다. 막걸리와 함께 한주를 마감한다.

덧글

  • 형아 2017/06/19 11:12 # 삭제 답글

    형아 문어 먹고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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